일본 지역별 방사능 확인하기
여행을 가거나 출장이 있어 일본에 가실일이 있다면 대부분의 분들은 방사능을 걱정하실 겁니다. 혹여나 "방사능에 노출되서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음식은 안전할까" 등의 여러 문제로요, 실제로 원전사고가 터진 후쿠시마 인근은 높은 방사능이 아직도 방출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행하는 도쿄나 오사카등 대도시의 방사능은 어떨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일본 현지의 생생한 방사능 측정 수치를 알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한 사이트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일본 각 지역의 방사능 수치를 지도로 확인할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모든 데이터들은 일본 현지에서 유저들이 직접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이며, 일본 사이트이지만 구글 번역 플러그인을 통한 한국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기에 편리하게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1. 메인화면
한국어로 설정한 후 처음 메인화면의 모습입니다. 핀들이 우후죽순 꽂혀있는 지도가 중앙에 있고 상단에는 다양한 필터링 옵션이 보입니다.
2. 핀
여기서 지도를 보면 파란색부터 빨간색까지 여러가지 색들의 핀들이 꽂혀있습니다. 이 색들이 의미하는 바는 방사능 수치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제일 진한 파랑색 핀은 제일 낮은 단계의 방사능이 검출된다는 뜻이며 제일 빨간 색 핀은 인간에게 영향을 줄 정도로 상당한 방사능이 검출된다는 뜻입니다.
핀을 한번 클릭하면 위와 같이 측정 날짜, 방사능 측정 수치, 측정자등의 상세 정보가 나옵니다.
이때 측정한 기기의 정보도 함께 제공해주니 방사능 데이터의 신뢰도에 의심이 가시는 분이라면 지도 상단에 있는 필터링 옵션에서 측정 기기의 종류를 선택하셔서 필터링하시면 됩니다.
3. 필터링 옵션
아까 핀을 다룰때 본 필터링 옵션을 한번 보도록 하죠. 필터링 옵션은 자신에게 필요한 데이터만을 골라 찾을수 있는 기능이라 보시면 됩니다.
필터링 기준으로는 방사능 측정기기, 측정 높이, 측정 수치, 측정된 날짜 범위 4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옵션으로 모든 방사능 측정기기, 측정높이 5cm, 방사능 수치 0.1μSv/h 이하, 날짜는 2015.8.12 부터 2015.12.25까지를 잡아보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필터링을 설정하면 빽빽했던 아까와는 달리 아래와 같이 조건에 만족하는 데이터들만 표시가 됩니다. 훨씬더 보기가 편해졌죠.
4. 도시별 방사능 비교
여태까지 사이트의 기능을 간략하게 알아보았으니 이제 사이트를 이용하여 도시별 방사능 수치를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죠. 비교할 도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후쿠시마 총 4개의 도시입니다.
1. 도쿄 (東京)
도쿄 중심가의 방사능 수치입니다. 0.067μSv/h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군요. 이곳에서 1시간동안 서있는다면 0.067μSv 만큼의 방사선을 맞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를 1년동안 맞는다면 586.92μSv = 0.5mSV 만큼의 방사선을 흡수하게 된다는 소리인데, 평소 우리가 생활속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연간 2mSv 정도이니 이보다 작은 수치입니다.
2. 후쿠시마 (福島)
원전이 폭발해 아직도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고 있는 후쿠시마 인근은 8.40
3. 후쿠오카 (福岡)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후쿠오카는 어떨까요? 후쿠오카는 0.07μSv/h, 주변지역도 0.1μSv/h 이하로 매우 양호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오사카 (大阪)
오사카도 0.072μSv/h로 매우 양호한 수치를 보여 줍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일본의 방사능을 걱정 하시지만 후쿠시마 인근 지역을 제외하고는 방사능 수치에서 상당히 안전함을 볼때 후쿠시마 인근으로 모험 상 여행가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일본 방사능에 대한 염려는 크게 놓으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더 확인하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