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항공에 대해 알아보자
오사카 여행을 갈때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피치항공.
상당히 저렴한 가격과 여러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하여 오사카로의 알뜰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단비같은 존재라 할수 있겠는데요.
오늘은 이 피치항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치항공?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허브로 삼고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입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사인 ANA(All Nippon Airways)가 대주주로 있으며, 우리나라의 제주항공과 같이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설립한 항공사라고 합니다.
피치항공은 2016년 1월 현재 인천 - 오사카, 인천 - 오키나와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2월 5일부터는 인천 - 하네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합니다. 도쿄로 가시는 분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군요.
2. 두가지 요금제도
피치항공은 해피피치, 해피피치 플러스의 2가지 요금제도가 있습니다.
해피피치는 좌석만 판매하는 기본 요금제이며 제일 저렴합니다. 단 위탁 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기내수화물로 짐을 가져가야 합니다.
기내 수화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 글에서 참고하세요.
해피피치 플러스는 좌석에 위탁 수화물 1개, 무료 자리 변경, 일정 변경이 포함되어 있는 우대 요금제입니다. 해피피치보다 5만원 가량 비쌉니다.
3. 유류할증료 X
말그대로 유류할증료가 없습니다.
다른 항공사에서 유류 가격 변동으로 인한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항공권 가격에 유류할증료를 붙이는 반면 피치항공은 이 요금을 전혀 부과하지 않습니다. 상당히 메리트있는 부분이지요.
4. 저렴한 가격
피치항공은 저가 항공사이기 때문에 메이저 항공사와 대비해 항공권 가격이 저렴합니다. 특히 후술할 프로모션과 연계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는 항공사이기도 하죠.
좌석 가격의 배정은 선착순으로 제일 먼저 최저가의 좌석이 풀리고 이 좌석이 다 팔리면 가격이 한단계씩 인상되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통상 인천 - 오사카 편도가 82,600 ~ 288,3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세금, 기타비용 포함)
5. 정말 많은 프로모션
피치항공의 평소 가격만 놓고 보면 "일반 저가항공사보다 조금 싸네?" 수준이지만 프로모션이 풀리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프로모션이 시작되면 기본적으로 가격이 반토막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 인데다 심지어 기회를 잘 잡는다면 오사카를 서울-부산간 KTX 요금보다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지난 8월에 진행된 프로모션에서는 오사카 - 인천 왕복 항공권이 8만원(세금포함)에 풀리기도 했습니다.
피치항공은 이러한 프로모션이 정말 많습니다. 거의 1달 주기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저렴한 항공권을 찾지 못했다면 프로모션 기간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단, 프로모션때 구입한 항공권은 환불이 되지 않으니 이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6. 조언
피치항공은 가볍게 여행을 다녀오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항공사입니다.
수하물을 추가하지 않는다면 정말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서 수하물을 추가하지 않으면 맨몸으로 타느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같은데, 기내 캐비닛에 10kg의 짐을 실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즉 가볍게 짐을 싼다면 굳이 수하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수하물을 추가한다면 왕복 5만원 정도가 더 붙게되니 수하물을 붙여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수하물이 무료 제공되는 국내의 다른 저가항공사들과 가격을 비교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요금이 다른 저가항공사보다 비싸진다면 당연히 저가항공사로 옮기는 것이 마땅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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