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스탑오버(Stop-Over)에 대해 알아보기

원양산물고기 2017. 1. 6. 22:17

요즘은 편리한 직항보다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가격이 저렴한 경유편 항공권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유편 항공권은 중간 기착지에 한번 내려 최종 목적지로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야 하는데요, 이때 비행기를 갈아타는 시간을 경유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때 경유 시간이 3시간 내외라면 공항에서 대기하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4시간 이상 체류해야 하거나 밤을 새야 할 경우에는 공항에서 있기가 정말 힘듭니다.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항공사에서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스탑오버(Stop-Over)라는 서비스입니다.



1. 스탑오버?



http://mreverydaydollar.com


스탑오버는 최종 목적지까지의 여행 도중 중간에 경유지 공항에 내려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는 것을 뜻합니다.


중간에 한번 내려서 여러 날 머물기 때문에 더 비싸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스탑오버는 같은 경유편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가격은 똑같습니다. 단지 항공사별로 스탑오버에 대한 수수료가 더 붙냐 안붙냐의 차이일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스탑오버의 특징을 잘 이용한다면 단수 항공권을 끊는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여러 도시를 관광할수 있게 됩니다.



2. 스탑오버 되는지 확인하기


이렇게 가성비가 엄청난 스탑오버는 아쉽게도 모든 항공사에서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탑오버를 지원하는 항공사에서도 일부 경유노선에 한해서만 스탑오버를 허용하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타고갈 노선의 항공사에서 중간 경유지에 스탑오버가 되는지 미리 홈페이지나 전화상으로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스탑오버 신청하기


그렇다면 이 스탑오버는 어떻게 신청할까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1) 티켓을 끊은 항공사에게 직접 연락하여 신청


항공사에서 직접 티켓을 끊은 분들에게 해당합니다. 


항공사에게 직접 전화, 인터넷등의 수단으로 연락하여 스탑오버를 신청하는 방법입니다.

문의하기 전 미리 자신이 타고갈 노선이 스탑오버가 되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일 확실하고 신뢰도가 높지만, 신청하는 과정이 번거롭습니다.


2) 여행사를 통해 발권시 한번에 신청


항공권을 여행사를 통해 대신 발권하는 경우 해당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이미 항공사에서 티켓을 발권하신 분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아직 티켓을 발권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이 방법이 훨씬 편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항공사로 별도로 전화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수 있고, 항공사 공홈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수있기도 때문이죠.


예시로, 우리나라에서 나름 지명도가 높은 와이페이모어 여행사를 이용하여 스탑오버 항공권을 신청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페이모어 여행사 바로가기



1. 사이트 메인화면을 보시면 중앙에 항공권 예매를 할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2. 목적지와 일정을 선택한 후 하단의 스탑오버 신청 체크박스를 눌러주세요.



3. 스탑오버는 출국시와 귀국시로 나누어 신청할수 있습니다.


이때 스탑오버할 도시는 반드시 목적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공항만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로스앤젤레스의 경우에는 샌프란시스코를 선택하시거나 하네다, 나리타 등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출국시 신청을 한다면 출국하여 경유지 공항으로 가 스탑오버를 한후 최종 목적지로 가는 것이며


[ 출국 - 경유지(스탑오버) - 최종 목적지 ]

[ 최종 목적지 - 귀국 ]


귀국시 신청을 한다면 최종 목적지 공항에서 경유지 공항으로 가 스탑오버를 한 후 귀국하는 것입니다.


[ 출국 - 경유지 - 최종 목적지 ]

[ 최종 목적지 - 경유지(스탑오버) - 귀국 ]



4. 선택을 완료하면 하단과 같이 체크박스가 채워집니다. 검색버튼을 눌러 항공권을 찾고 발권을 시작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