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나에게 맞는 그랜드 캐니언 코스 찾기

category 미국/국립공원 2018. 2. 12. 14:00

CNN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1위,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미국 여행지 그랜드 캐니언은 콜로라도강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446km의 긴 협곡입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에 아찔한 절벽의 조화가 보는 사람이 탄성을 지르게 하는 곳이죠.


하지만 도시와 많이 떨어져 있어 이 풍경을 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합니다.


그렇지만 이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볼만한 풍경이니만큼, 미국 서부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 보셔야 할 곳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랜드 캐니언의 코스 2개를 비교하여 가장 적합한 코스를 찾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웨스트 림 (West Rim)


라스베가스에서 202km, 2~3시간이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사우스 림보다는 상당히 가까워 일정이 촉박한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협곡 위를 걸어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있어 색다른 경험이 가능합니다.


그랜드 캐니언 스카이워크 grandcanyonwest.com



다만 원주민 보호구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입장료가 상당히 비싸고, 뷰포인트가 적은 점이 흠입니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입장료는 1인당 $49.92~ 정도입니다.






2. 사우스 림 (South Rim)


라스베가스에서 444km, 5~6시간이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웨스트 림보다는 멀어 시간 소모가 많고, 자가 운전을 하신 다면 체력 소모도 심한 곳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 해도 그랜드 캐니언을 보고 나오면 해가 지기 때문에 


인근 지역 (Flagstaff, Williams, Kingman)에 숙소를 마련하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웨스트 림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광활한 협곡을 경험하실 수 있으며 



입장료가 저렴하고 뷰포인트도 많기 때문에 그랜드 캐니언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18년 2월 기준으로 입장료는 차 1대당 $3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