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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category 미국/팁 2018. 5. 18. 16:59

여행 준비 중 제일 기분이 좋을 때가 바로 캐리어에 짐을 쌀 때인 것 같은데요, 기분 좋기도 하지만 무엇을 챙겨야 할지 고민되기도 합니다.


미국 여행을 준비한다고 해서 다른 여행지와는 쌩판 다른 준비물을 챙겨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챙겨야 하고, 챙겨 간다면 편한 준비물들을 몇가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ESTA


출처 : www.cbp.gov


미국에 입국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입니다.


미국은 90일까지 무비자 여행을 허가하고 있지만 ESTA를 통해 먼저 입국을 승인받아야 합니다.


ESTA는 ESTA 공식 사이트에서 수수료 포함 $14의 가격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반드시 신청하세요!




2. 신용카드



디파짓(Deposit)이라 하는 절차 때문인데요, 숙소 체크인이나 렌트카 인수 시 보증금의 명목으로 몇십에서 몇백 달러 정도 홀드를 걸어 놓습니다.


현금이나 체크카드로 디파짓을 받는 업체가 있긴 하지만, 홀드가 풀리기 전까지는 그 돈이 묶이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하나 챙겨가시고 해외결제가 되는지, 한도가 충분한지(보통 250정도면 충분합니다) 카드사에 문의하여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110V 돼지코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콘센트가 1 1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돼지코를 챙기지 않고 간다면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집에 나뒹구는 돼지코 1~2개와 멀티탭을 함께 챙겨가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다이소에서 1000원 주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4. 전기 포트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뜨거운 물을 구하기가 생각보다 힘듭니다.


가끔씩 한식이 땡겨서 컵라면을 사와도 뜨거운 물이 없어 못먹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작은 사이즈의 여행용 전기 포트를 챙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캐리어의 공간이 부족하다면 현지 마트에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5. 슬리퍼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입식 문화입니다.


그래서 왠만한 고급 호텔이 아니라면 슬리퍼를 구비해 놓지 않습니다.


맨발로 더러운 바닥을 밟고 싶지 않다면 슬리퍼를 챙겨가세요.



6. 구글 맵 오프라인 지도




미국은 한국과 다르게 핸드폰 통신망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대도시는 그나마 상황이 낫지만, 국립공원 같은 오지를 들어간다면 전화도 터지지 않습니다.


구글 맵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에 대비해 오프라인 지도를 받아 두시길 추천합니다.



7. 물


미국 대부분의 숙소는 물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만약 제공하더라도, 룸서비스이기 때문에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국에서부터 물을 챙겨갈 필요는 없지만, 현지 마트에 들렀을 때 미리 구매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8. 선크림, 선글라스


미 중서부 지역은 햇볕이 매우 강할 뿐 아니라 자외선 지수도 높습니다.


피부 화상 방지, 시력 보호를 위해 선크림과 선글라스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특히 운전하시는 분들이라면 안전을 위해서라도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2018. 5. 18 측정한 로스앤젤레스의 자외선 지수. 한낮에는 9.5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여줍니다.